중간점검, "나는 지금 잘 하고 있다"

어떤 것을 이루기를 원할 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중간점검이다.

중간점검없이 무작정 목표만을 달려가는 것은 일단 재미가 없다. 그리고 빨리 지치고 때려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재밌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간점검을 해보자.

이번에 해볼 중간점검은 나의 직장에서의 삶과 지출내역을 한 번 살펴보겠다.

- 27살 : 첫 회사생활, 좋지 않았음, 하루에 3만원정도 매일 쓴거 같음

- 28살 : 인턴, 새로운 기술을 익힘, 재미는 있었으나 부당하다 생각함, 하루에 지출정도를 1만원~1만 5천원정도로 줄임

- 29살 : 하드웨어쪽기술을 익혀봄, 재미도 딱히 없고, 너무 반복적임, 하루 지출 5천원~1만원정도

- 30살 : 부당한 곳으로 다시 들어감, 재미는 있으나 역시나 부당함, 하지만 부당함에 대해 체계적임을 배움, 하루 지출 1만원정도

- 31~ 현재 : 재미도 있고, 부당함에 대한 극복형태를 발견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다각도로 접목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일하고 있음, 즐겁고 하루하루가 배우는 하루, 하루 지출 5천원~1만원

- 소비에 대해 잠깐 말해보자면 직장을 다니는 이유가 대출을 갚기 위해서, 돈을 쓰기위해서, 젊음을 즐기기 위해서 뭐 이런 이유들이 자주 나온다. 

- 근데 생각해보면 과거에도 비슷한 행태이긴 했다. 과거에도 결혼을 하기 위해 집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활용하는 대출을 갚기 위해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 하지만 그 액수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사람들이 직장을 다니는 목적이 대출을 갚기 위한 이유가 더 커지게 되었고 자기계발, 회사에 대한 애정, 동료들과의 원활한 협업, 서로를 챙기는 모습 같은 거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 대출같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0대를 즐기기위해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줄지 않고 있다.

- 그저 술을 마시면서 이게 사회생활이라면서 자기는 현재를 살겠다면서 무작정 미래를 생각하지도 않고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 그러면서도 자기는 좋은 기업을 다니니까 괜찮다고 자기위로를 하면서 하루살이생활을 지속하고, 더욱 중요한 사회에서의 공부는 내팽겨둔채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 이게 지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 중 하나이다. 

요즘 드는 생각은 20살 때 처음 돈 벌었을때부터 투자에 대한 성공과 실패를 맛을 봤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함

하지만 요즘 투자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후회하지는 않고 있음

빌 포터라는 사람의 노력에 따라 '인내'하고 '끈기'를 가져야 할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자만하지 말고, 참을 줄 알아야 한다. 겸손하고 배울줄 알아야 한다. 무작정 비난을 그치고 상대방이 나를 원하는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는 돈을 원한다.

돈을 사랑하기로 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배웠다.

그런 생각을 한다.

굳이 행복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고통을 수반하는 것과 비슷한 방향일 수도 있다.

내가 느끼는 행복에는 고통도 함께 한다. 그 고통이 꽤나 좋다.

내 인생의 32살이 더욱 완벽하다고 느껴지는 하루다. 마음에 든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국내도서 저자 :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e Kostolany) / 김재경역 출판 : 미래의창 2015.09.30 상세보기

 

<함께 보면 좋은 영상>

https://youtu.be/2JY50ocMx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