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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생각에 대해, <싱크 어게인> 책리뷰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1. 4.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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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영서와 자기계발서에서 다뤄지고 있는 자기객관화, 메타인지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자신이 하는 생각에 대해 제3자의 시점으로 그 생각을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죠.

이 책은 한 가지 더 생각합니다.

모른다는 것에 대해 알고, 만약에 버려야 한다면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이 저에게 최고의 책이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저에게 불편한 느낌을 주었고 그 느낌이 저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고, 다른 점을 서로 설득하기 바쁩니다.

자신의 잘못된 점을 버릴려고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책은 버림, 잊음, 의심, 모름, 불편함과 같은 사람들이 꺼려할 수 있는 키워드가 어떻게 사회를 발전시켰는지 명시적으로 다양한 실험과 논문, 연구를 통해 밝혀주고 있습니다.

책에 있는 재밌는 주제인 ‘고정관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고정관념의 진행 시간표가 있습니다.

우리는 고정관념에 대해 왜 내가 이러한 생각을 계속해서 갖고 있는지 스스로를 의심하기 보다, 타인의 생각을 의심하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정관념의 진행 시간표를 통해 자신의 고정관념을 억지로 끄집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표를 봅시다.

  1. 경험을 한다.
  2. 고정관념을 형성한다
  3. 새로운 경험을 한다
  4. 고정관념을 의심한다
  5. 고정관념 일반을 의심한다

이 시간표가 어떤 의미인고 하니, 중요한 점은 경험과 생각이 계속해서 바뀐다는 것이고, 고정관념 또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A라는 고정관념이 B라는 경험에 의해 의심받게 되고, 다시 C라는 경험에 의해 굳어질 수도 있고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에서 주로 다뤄지는 ‘생각정리’책보다 심화된 책입니다.

일을 잘하기 위한 책이 아닌 좋은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책입니다.

책의 추천사를 통해 대니얼 카너먼, 브레네 브라운, 빌 앤 멀린다 게이츠, 나이트 샤말란과 같은 다양한 ‘생각고수’들의 의견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한 번만 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책은 매 분 매 초 읽을 때마다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있는 책입니다.

모두 N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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