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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투자자
이 세계의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스토리를 원합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네이버뉴스, 구글검색 등을 통해서 무형의 무언가를 계속해서 지나치고 발견하고 캡쳐하고 공유하고 즐깁니다. 이렇게 이 세상은 콘텐츠세상이 되어버렸고 좋은 콘텐츠와 안 좋은 콘텐츠에 대한 인식조차도 분명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진입장벽조차도 알 수 없을 지경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여러가지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것을 함께 생산하면서도 자본주의에 맞게 돈을 벌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스토리 연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원하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알고 있었던 과거의 콘텐츠를 원하기도 합니다. ..
이 세상은 혼자왔다가 혼자가는 세상이다. 허나 세상은 혼자로 이뤄져있지않다. 밀레니얼 세대라는 단어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은 또 다시 세대차이를 느끼도록 세상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은 타인과의 함께 사는 삶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며 감정적 고통을 피하고 있다. 과거에는 감정을 교류하며 그 감정을 통해 세상을 일궈나갔다. 지금은 감정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며 폐쇄적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타인이 너무 많아졌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서 거기서 새로움을 얻고 즐거움을 추구하였던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글을 통해 우리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직접적인 대화가 아닌 미디어를 통한 한 단계 이상을 건너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타인의 해석..
혼자 살아도 괜찮아 국내도서 저자 : 엘리야킴 키슬레브(Elyakim Kislev) / 박선영역 출판 : 비잉 2020.01.08 상세보기 정말 괜찮니? 혼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듣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결혼이라는 제도아래에 우리는 함께 살아오는 것이 생활화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외로움보다도 경제적 자유를 위한 선택을 하는 솔로들이 더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더이상 외로움이라는 감정보다도 돈이라는 이성을 따라가기 시작했고, 그것을 위한 삶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솔로들이 많아지고 세계적으로도 자녀들이 많은 가정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책 혼자 살아도 괜찮아에서는 비단 솔로뿐만 아니라 필연적 솔로, 어쩔 수 없..
좀 뛰었습니다. 좀 많이 뛰었습니다. 오랜만에 심장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움직임의 힘이란 책을 보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엄청나게 재밌는 운동에 대한 책을 읽게 되어서 다시한번 꼭 뛰어야겠다고 다짐만 하길 2주째. 드디어 청계천공원에 나가서 열나게 뛰었습니다. 뛰고 점프도 하고 심장이 1분에 120회이상 뛸 때까지 몸에 열을 냈습니다. 나가기가 힘들지 나가서 뛰고 나니 상쾌하네요. 역시 움직임의 힘을 믿습니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믿음이 있지만 운동이란 것에 대한 믿음은 정말 모두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는 좋은 믿음이라 생각됩니다. 세상에 이런 공평하면서도 부작용없는 좋은 것이 과연 있을까요? 세상과 인간은 항상 불공평하게 설계되어왔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운동이란 것은 세상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불공..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들 많이 알고 있을텐데요. 최근에 이 책을 다시 보면서 부자아빠의 시점에서 제가 배워야 할 것에 대해서 구체화시켰습니다. 부자아빠가 말했던 것에 대해서 돌이켜보면 제 삶은 어느 정도 달랐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것과 빈털터리 인 것은 차원이 다르다. 빈털터리는 일시적이지만 가난은 영원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소비에 덜덜거리다가 명품이나 무분별한 여행을 쫒기보다도 자신의 현재와 미래와 과거를 살펴보면서 진정한 자신을 그려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장이 안정적이라서 좋은 것은 더이상 좋은 것이 아닙니다. 직장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즐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