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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팩추얼리]사랑에도 성격이 있다(1)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0. 8.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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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 책은 <러브 팩추얼리> 라는 책입니다.

책표지부터 바로 보고 가죠.

러브 팩추얼리
국내도서
저자 : 로라 무차(Laura Mucha) / 엄성수역
출판 : 비잉 2019.11.27
상세보기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에 대해서 말하겠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랑에 대한 하트표시와, 물음표와 느낌표가 있다.

사랑에 대해 어떤 지식을 가르쳐줄 것 같다.

그리고 구름이 있다. 뭔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누군가를 어떻게 그리고 왜 사랑하는가에 대한 과학

여기서 재밌게 볼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붙였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랑이라고 하면 지극히 감정적이고 과학은 100프로 이성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다른 성격의 단어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을 여러가지 성격으로 나눠서 세상사람들이 어떤 사랑을 겪었는지 보여줍니다.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에세이 형식이 아닌 저자가 직접 10년간 세계 각 대륙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사랑에 대한 철학적 얘기를 과학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때문에 저는 저자를 사랑을 탐구하는 과학자, 철학자로 생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사랑 자체는 굉장한 도파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고, 기분을 건드리는 호르몬의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

1장 내게 약물을 주지 마라

"젊은 시절엔 사랑의 성적인 측면이 중요하지만 알고 보니 그게 다는 아니었다고 했다. 결국은 우정 어린 사랑 쪽으로 가더라는 것. 그리고 또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그걸 당연시하게 된다고 했다.

이 책에서 처음부터 우리에게 사랑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요즘들어 10대, 20대, 30대, ...,70대, 80대가 서로 얘기하는 경우는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이라는 주제자체를 너무 무겁고 진지하고 재미없게 생각하거나, 개인의 얘기에 대한 영향력이 달라진 사회의 분위기로 인해 사랑에 대한 대화를 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이 바로 여기서 나오게 되는데 사랑이라는 주제를 두고 다양한 배경을 지니고, 지극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개인에 대해서 사랑을 어떻게 겪었는지에 대해서 성격을 정의하고 사랑의 모습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논리적인 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우리는 대화를 나눌 때 친한 친구가 아닌 경우 쉽게 얘기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가족에게도 오히려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가깝기보다는 살짝 멀게 느껴지는 직장동료에게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책에서는 이런 말을 통해 한 사람의 경험을 말해줍니다.

"저 같으면 먼저 바람을 피우는 상대가 단순히 파트너인지 배우자인지부터 분명히 하겠어요."

갑자기 바람얘기가 나왔지만 여기서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구분을 한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적인 부분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감정으로 발전될 수 있는 바람을 피운다는 행위에 대해서 이성적인 생각을 한 사람의 경험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우리는 감정적으로 마음이 변할 때 이성적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심각해질 수 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감정과 이성을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때로는 감정적인 부분이 필요할때도 있고, 이성적인 부분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할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을 피운다는 행위에 대해서 책에서는 이렇게 또 말합니다.

"다만 정확히 얼마나 흔한 일인지 알아내는 게 쉽지 않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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