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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대한 생각

명상으로 달라지고 있는 한 달간의 삶(meditation)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1. 1. 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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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했지만, 과거에는 그저 눈을 감고 의자에 앉아 가만히 있는 것에 집중을 했습니다.

요즘에는 좀 더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마음챙김', '몰입 flow' 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어떻게 챙기고 삶에 더 집중하는 법에 대해서 깨닫고 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초집중'이라는 책 또한 혼란을 주는 요소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지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물론 책을 반드시 읽을 필요는 없지만 책에는 여러 사람들의 실험과 실패, 노력, 삶이 들어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동시에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럼 명상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첫번째로는 듣기감각과 호흡이 달라졌습니다.

원래는 무엇을 할때 음악을 듣거나 밖에서도 음악을 들으면서 길을 걷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걷기에 집중이 분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걷기에 집중이 온전히 되지 않고 자세도 흔들리고 제대로 된 운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의자 앉아서 재택근무를 할 때도 음악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을 들으면서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TV를 켜놓고 밥을 먹는 것은 일상적인 삶의 일부였습니다.

이제 바뀌고 있는 부분은 듣기감각이 하나로 집중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들으려면 노래에만 집중하고 글쓰기를 하려면 글과 키보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할 때도 음악을 최소화시켜 운동수행능력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 숨소리를 하나의 감각으로 여겨 저의 호흡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무엇을 하든지간에 호흡을 합니다.

이 호흡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호흡에 따라 제대로 된 수행을 하고 있는지 결정됩니다.

호흡을 놓치면 순간적으로 힘이 빠지기도 하며, 잘못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호흡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신이 스스로의 호흡을 깨닫고 조절할 줄 알게 된다면 그만큼 효율적이고 즐거운 삶이 동반되어 따라올 것입니다.

 

 

두번째로 메타인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메타인지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메타인지에 대해 조감하는 시점이라고도 말하고 싶습니다.

제3자로서 자신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들어서 현재의 제 모습을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 행동에 대해서 타인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중요한 일일 수록 이러한 자기객관화는 더욱 중요하고 효력을 발휘합니다.

다시 메타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메타인지는 흔히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아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 것을 아는지, 즉 생각에 대해서 판단할 줄 아는 근거와 논리가 있는지에 대해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일을 하면서 이러한 메타인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혼자서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을 혼자서 하지만 결과는 모두 함께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타인지는 더욱 중요합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명상은 집중하면서 혼자서 타인이 되어보며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삶의 습관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달라진 부분은 역시 몸입니다.

저의 명상은 집중을 요구하고 중요한 자세를 요구합니다.

때문에 정자세를 하고 있으며 눈을 감고 최대한 몸외부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합니다.

그 감각에 따라 저를 객관화시키고 3자의 시선으로 보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많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집중하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을 감음으로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중할 수 있는 것을 골라서 집중하는 것입니다.

점차 수가 줄어들고 집중하는 것이 한 개가 되었을 순간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이 집중력이 최대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집중하지 않았을 순간이 될 때까지 수련하는 것입니다.

고도의 집중은 몸의 이완을 시키며 동시에 좋은 긴장을 가져다 줍니다.

눈을 뜨고 있을때보다 눈을 감고 있을때 더욱 몸에 신경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몸에 집중하여 몸에서 일어나는 좋은 변화를 느끼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몸의 기관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집중해보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명상을 해오면서 느낀 한 달간의 삶입니다.

명상을 통해 하루하루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고, 책이라는 멘토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명상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오히려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행동할 수 있는 삶의 습관 중 하나입니다.

명상은 배운다기보다 행동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모두 명상을 통해 앞으로도 삶의 좋은 변화, 느낌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초집중
국내도서
저자 : 니르 이얄(니르 이얄 Nir Eyal) / 김고명역
출판 : 안드로메디안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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