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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투자자
우리가 읽는 책들에 대해서 살펴봅시다.(feat. 짐 로저스) 본문
여러분들 짐 로저스라는 투자가에 대해 아시나요.
그 분의 책들을 읽어보셨나요?
왜 갑자기 짐 로저스로 시작하는 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에 책을 고를 때 저는 목차를 중심적으로 봅니다.
목차가 눈에 확들어오면 일단 그 책은 저의 책 장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목차가 맘에 든다고 해서 사지는 않습니다.
일단 목차를 보고 나에게 필요했던 책, 내가 즐기고 싶어했던 책이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아까 말씀드렸던 짐 로저스 형님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짐 로저스의 최근 책이었던 돈의 미래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나오자마자 엄청난 광고를 진행하면서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팔리고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은 의심해봐야합니다.
잘 살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사람들의 취향을 극단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베스트셀러가 되는데 정상과 비정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데 있어서 자신만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생각을 읽는 것이 책을 읽는 것의 장점이긴 합니다.
하지만 책을 고르면서 생각하는 것까지 타인의 생각을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 책이 책장 속에 꽂히더라도 그 책을 읽는 사람의 머릿 속에서는 사라질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책이 어떤 존재인가요?
여러분들의 책장속에는 어떤 책들이 존재하나요?
과거의 책과 현재의 책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현재 저의 책장에는 경영서와 생각에 대한 책들, 전공관련 책들, 데이터에 대한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책들이 존재합니다.
현재의 저를 발전시키기 위한 책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재미도 있습니다.
재미를 빼놓으면 책의 존재는 완전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배우기 위해서 읽고 즐기기 위해서 책을 봅니다.
책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곧 즐거움의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책장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책장을 한 번쯤 정리해보면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주말을 보내는 것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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