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투자자

한 번 미쳐보는 거다, “나는 돈에 미쳤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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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미쳐보는 거다, “나는 돈에 미쳤다.”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0. 3. 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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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생각>

- 제목이 쓰레기스럽다.

- 부의 추월차선과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 좀 더 솔직하다.

- 책에서 돈에 대한 솔직함을 배울 수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한다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그 사람들이 현재까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살아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거기서 나는 생각해본다. 그 무슨 짓을 해서든 번 돈은 과연 올바른 돈이 될 수 있을까?
돈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과연 나는 단독자로써, 돈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나조차도 돈을 올바로 버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태에서 누군가에 대해 돈을 잘 벌고, 못 벌고 하는 것에 대해서 함부로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말해야 한다. 돈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하고, 토론하고, 때로는 다투면서 돈에 대한 긍정적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도록 돈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야 한다.

당신들 또한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역사적으로 돈을 잘 버는 직업은 항상 있었다.

은행이 생기고 은행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었다.
은행 텔러가 돈을 잘 벌던 시대도 있었다.
아파트 공사장에서 하루일당으로 돈을 차곡차곡 잘 모아서 돈을 불린 사람도 있다.
아파트에 투자해서 돈을 잘 벌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새로운 돈벌이가 생겨났다.
작가를 뛰어넘은 글쓴이들이 생겨나면서 그 글을 통해 창의성을 드러내고, 이타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면서 광고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
드디어 이타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이미 왔던 것이다.

과거에는 자신을 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얼굴을 드러내고, 쪽팔림을 무릎쓰고 돈을 벌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거 필요없다.
글을 쓸 수 있는 생각과, 인터넷과 키보드와 모니터를 활용하여 자신의 글을 쓰려는 행동력, 이 두가지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남들을 위해 글을 쓰겠다는 이타심.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이타심이 없고 그저 돈만 벌겠다는 마음으로는 큰 생각, 창의적인 생각, 남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글을 쓸 수 없다.
자신만을 위한 글이 아닌, 세상과 타인을 위한 글을 써야 진정한 올바른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돈에 미쳤다” 라는 책을 책제목부터 자극적이다.
사실 안 읽으려는 마음이 컸다. 이런 식으로 제목을 뽑는 책들은 매우 불편하고 돈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마존 해외리뷰를 먼저 봐보니 평가가 장난아니게 좋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도대체 왜 한국식으로 책이 넘어오면 번역과 책제목 선정을 이딴식으로 저열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 책의 원제 또한 비슷한 느낌이다. “You are a badass at making money” 뭐 이런 식이다.
이 책이 아마존 해외에서 30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니 돈에 대한 사람들의 원초적인 열망을 잘 긁어낸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이 돈과 경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책은 아니다.

자기계발책이다. 돈과 관련된 자기계발책인 것이다.
사실 자기계발이란 것도 생각해보면 궁극적으로 자신을 발전시켜서 그것을 현금화시키는 것이 목적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계발과 돈과의 연관성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있다.

이 책에서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닥치는 대로 돈을 벌어온 사람들에 대해서 서술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준다.
과거에는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블랙칼라, 등등 돈을 버는 데에도 계급과 같은 것을 매기고 그랬다.
물론 현재에도 아직 그런 영향이 남아있긴 해서 좀 따분하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돈 자체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을 느껴서 그런지 돈에 대해 좀 더 이성적으로 사람들이 변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돈 잘 버는 사람들이 돈관련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부자되기관련 책을 출간해오고 있다.
책의 내용은 다르고, 책 속에 사연들도 모두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부자가 되기가 옛날보다 쉬워졌다는 의견은 비슷하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돈 벌기가 항상 어렵다고 하는데, 내가 봐도 돈벌기 자체는 과거보다 쉬워진 것이 사실이다.
2010년 전만 하더라도 빈부격차가 워낙 심해서 몸쓰는 일 또는 머리쓰는 일로 돈벌이가 나눠져있던 것이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노가다꾼들이라고 비하하면서 일당쟁이들이나, 공사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을 무시하고는 했다.
그들의 노고에 대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여전히 안 좋은 것은 사실이나 그들의 전문성마저 무시하면 안된다.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확실히 없었을 것이다.
좀 더 지식을 구축해서 부자가 된 것이다.
그들과 함께 우리는 부자가 될 준비가 된 것이다.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여, 부자가 될 준비는 세상에서 마쳐놨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올라타서 부자가 되보자. 올바른 방법을 깨우치고, 돈에 미쳐보자.

나는 돈에 미쳤다
국내도서
저자 : 젠 신체로(Jen sincero) / 박선령역
출판 : 위너스북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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