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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대한 생각

간절하면 추하다 간절하면 실수한다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4. 4. 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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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창의력이 다 날라간다

 

간절하면 감정이 격해진다.

그러다 이상한 막말이 튀어나온다. 남들이 하나도 관심없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부작용이 하나씩 터지고 있다.

한국사람들이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온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대 간의 문제의 근원은 이것이다. ‘열심히’의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다양성에 대한 고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돈을 벌어야하는 나라였다.

꿈이고 뭐고 하고 싶은 것, 개인의 다양성, ‘왜’ 따위는 필요하지 않은 나라였다. 그냥 일해야했고, 그냥 술 따라야했고, 그냥 담배 사와야했다. 특정 누군가가 권력이 있어서 한 것도 있다.


그런데 권력이 아니더라도 그냥 한 것이다. 그래야 하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분위기는 아직도 있다. 그냥 열심히 일단 해야되는 분위기가 있느니 것이다.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사람이 가장 큰 자원인 나라다. 사람뿐이다. 그게 문제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것을 도전할 때 기존에 해당 업계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말이 있었다.

초보자가 왕초보를 가르치고, 중수가 초보를 가르치면 된다는 말. 그런데 그 말도 더 이상 잘 통하지 않는다. 초고수가 모든 영역을 다 커버하면서 돈을 쓸어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초고수는 누구일까?


 

단순히 전문가가 아니다.

어려웠던 경험, 초보였던 경험, 중수였던 경험을 대부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고수가 모든 영역을 독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전문가가 해당 영역에서 돈 많이 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한민국은 사람이 자원인 나라다.

그리고 그 사람이 너무 많은 나라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적절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 나라다. 그러다 보니 초고수도 부적절한 대우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오히려 요즘은 경험이 없어도 외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을 현혹해서 돈을 버는 경우가 발생한다.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새로 무언가를 시작할 때 감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경험이나 검증된 전문성을 보고 교육을 듣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돈을 얼만큼 벌었나를 보고 선택한다.

그게 어떻게 돈을 벌었든지 간에 단순히 돈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게 독약인지 모르고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잘못된 자기계발과 돈만 중심으로 한 사교육이 진행되는 것이다.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사교육을 받아왔다.

대학교 때도 사교육을 받는다. 스스로 교육을 만들거나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삶의 주체성, 교육의 주체성을 끊임없이 뺏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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