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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들, "스토리노믹스"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0. 5.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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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의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스토리를 원합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네이버뉴스, 구글검색 등을 통해서 무형의 무언가를 계속해서 지나치고 발견하고 캡쳐하고 공유하고 즐깁니다.

이렇게 이 세상은 콘텐츠세상이 되어버렸고 좋은 콘텐츠와 안 좋은 콘텐츠에 대한 인식조차도 분명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진입장벽조차도 알 수 없을 지경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여러가지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것을 함께 생산하면서도 자본주의에 맞게 돈을 벌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스토리 연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원하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알고 있었던 과거의 콘텐츠를 원하기도 합니다.

그 과거의 향수를 다시금 꺼내주기 위해서는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아무거나 막 갖다 붙이고 짜집기 해서 특정 매니아 또는 사람의 과거를 캐치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과 세상의 경험을 어느 정도 합치시켜서 스토리를 생산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토리는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세상에 나오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디지털 세계와 결합한 콘텐츠는 요즘 세상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팔리고 사라지고 있는 콘텐츠입니다.

인터넷 세상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나오고 있고 사람들은 시대에 맞춰서 콘텐츠를 느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가 되고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지면서도 아직도 우리가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것은 어떤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동과 미움,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은 이상 사람의 역할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정의하는 데에는 또 하나의 스토리가 연결됩니다. 이러한 스토리가 맞물려서 또 다른 거대한 스토리 시장을 형성하고 그렇게 형성된 스토리는 플랫폼이라는 단어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현명한 마케터는 이런 성향을 지렛대 삼아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적 전달 스토리에 활용한다."

플랫폼 아래에서 우리는 돈을 쓰고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스토리를 설계하는데에는 8단계가 있다고 책에서 말합니다.

1단계 : 영향

2단계 : 소재

3-8단계 : 사건 설계

8단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욕망의 대상을 저격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타겟을 삼아서 그 타겟에 정확하게 저격을 하게 되면 그것은 시대의 상품, 시대의 콘텐츠가 되어 수년동안, 수십년동안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아이폰처럼 말입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상징이 되었고 세상을 바꿔주었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는 아니었지만 최고의 취향저격자였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아이폰에 영향을 받았고, 아이폰이라는 소재를 즐기며, 아이폰의 욕망에 사로잡혀서 소비와 생산을 지금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폰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만의 스토리가 있었고 세상에 영향을 주기 위한 무기가 있었고, 아이폰만의 소재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만의 욕망의 대상을 준비하였고, 일대 사건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는 항상 사실적 경험과 간접적 경험에 영향을 받아오고 있고 스스로 타인에게 영향을 주기를 원합니다.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우리들은 인간으로서 이렇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실한 스토리를 쓰라"

스토리노믹스
국내도서
저자 : 로버트 맥키(Robert McKee),토머스 제라스
출판 : 민음인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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