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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는 왜 결국 망할 수 밖에 없는가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4. 4.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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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더 많이 만들어서 맛없게 판다

프랜차이즈는 더 빨리 더 많이 만들어서 맛없게 판다.

서비스정신은 없어도 된다. 그래도 사람들이 간다. 점점 맛에서 밀리고 더 많이 만들 이유였건 더 많은 손님이 없어진다. 그러면서 더 빨리 만들 이유도 함께 없어진다.

그렇게 프랜차이즈는 하나씩 지점을 줄이고 점주들도 사라져간다. 그렇게 프랜차이즈는 점주들에게 빚을 남기고 점주들은 대출이자만 남기게 된다.

여기서 돈을 번 사람은 누굴까. 초기에 잠깐 팔았던 프랜차이즈 대표와 알바생이다. 점주들은 막대한 정신적, 재정적 피해를 얻게 된다.

그러면 방법이 있을까?

프랜차이즈는 자체 레시피가 있다. 거기서 더 맛있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단골을 만들어야 한다. 즉 사람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그래서 단골을 늘려가야 한다.

그런데 한 명의 점장이 단골 수십명을 관리할 수 있을까? 당연히 어렵다, 그래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대표는 점장을 위한 시스템을 대신 만들어주지 않는다, 지원도 안 해줄 것이다.

자체적으로 민들어야 한다.

단골의 이름을 외우고 어떤 메뉴를 자주 먹는지 인식해야 한다. 빠르게 판매하는게 전부가 아니다, 천천히 손님을 위한 주관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융통성, 유연함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의 만들어진 시스템은 유연하지 못하다. 수십 수백개의 지점을 단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하려니 여러가지 제약을 걸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프랜차이즈별로 시스템이 존재하고 그 시스템에는 대부분 유연함이 부족하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를 생각해보자.

아직도 진동벨이나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게 스타벅스만의 핵신시스템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도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유연함이 부족한 것이다.

스타벅스가 인기를 끈 것은 각종 이벤트아이템 덕분이지 손님의 별명을 불러줘서 단골이 된 것은 아닌 것이다. 이미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시스템으로는 실패했다.

 

아직도 그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유연함의 부족이 여실히 보이는 상황이다.

그러면 잘되는 커피숍을 생각해보자.

성수의 커피숍은 항상 줄서있다. 성수 커피숍의 공통점은 뭘까? 공장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둡다. 프라이빗한 공간에 와있는 기분을 준다. 이 부분은 스타벅스도 일부분 유사하다.

성수 커피숍들은 비좁고 불친절하다.

그래도 장사가 잘 된다. 왜 그럴까? 유연하기 때문이다.

손님의 상황에 따라 레시피를 수정하고 대응한다.

미리 준비한 그대로 예상되게 행동하지 않는다. 항상 새롭다. 유연함의 힘인 것이다.

손님은 모두 사람이다.

고객 이상으로 사람 대접해주면 된다. 손님은 항상 변화한다. 손님에 맞춰서 프랜차이즈도 유연해져야 한다.

친절하고 존중해주면 된다.

다른 커피숍에서, 프랜차이즈에서 느낄 수 없는 감정과 행동, 말을 보여주면 된다. 그러면 프랜차이즈도, 특히 점장님들도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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