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갖고 있을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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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을 원하는, 경력직만 원하는 기업들의 변화로 인해 제대로 취업 한 번 해보지 못한채 20대는 30대로 넘어간다. 그리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노력하지만 기업들은 더 높은 기준치를 갖고 오기때문에 취업은 더욱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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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제가 하나 추가된다. 외부에서 돈을 버는 것처럼 보여주는 같은 20대로 인해, 더 좋은 장비와 아이템으로 살고 있는 친구들을 보며 박탈감이 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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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반복되는 실패와 자책으로 인해 소속감, 존경, 동료, 긍정, 성공, 사랑, 인내, 회고, 책임감과 같은 다양한 말은 사라지고, 경쟁과 생존만 남아있게 되는 인간병기가 되는 것이다. 스스로 부품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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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회는 이러한 과정을 철저히 자본주의식으로 이용하기 시작한다.

코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잘못된 희망을 부추긴다.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콘텐츠를 통해 허황된 꿈을 주입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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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대의 시간을 간접적으로 탈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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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20대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변명에 가깝다. 기업과 개인은 다른 20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 그래야 공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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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에서 수 많은 자기계발운동가들이 득세하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20대의 시간과 돈을 갈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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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나 AI, 경제학, 경영, 역사에 대한 전달은 하지 않고 장밋빛 미래만 보여주는 마케팅과 브랜딩이라는 무기를 두르고 현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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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대는 그 현혹에 넘어가 원하지도 않는 소비를 강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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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하다.

30대도 마찬가지다. 마케팅과 브랜딩이라는 것에 더 이상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진짜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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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면 도서관에 먼저 가자. 돈도 들지 않는다. 도서관에서 먼저 자신이 직접 현자를 만나야 한다. 현자들은 이미 책 속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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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경험과 레퍼런스, 그리고 증명된 역사가 없는 전자책과 동영상강의에 수 십만원, 수 백만원을 소비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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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발전할 수록 과거의 조작되지 않은 아날로그 역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진짜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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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갖가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만나지도 않은 온라인 인맥을 활용하여 리뷰와 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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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사보다 아날로그 역사를 갖고 있는 사람을 먼저 소비하고 투자하자.

그것이 더 나은 시작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