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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나에게, "부의 해부학"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0. 3.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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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저를 부자로 만들어 줄 책 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책은 "부의 해부학" 입니다.

원제를 보면 부에 대한 해부보다도 부자들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부자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생각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책이 약간 다른 점은 기존에 많이 나왔던 미국이나 아시아권의 그런 실리콘밸리 젊은 부자들이 아닌 독일에서 조사된 부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솔직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솔직하다고 하더라도 이미 우리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의심과 호기심을 품고 있기 때문에 그 솔직함의 깊이에 대해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책을 읽으면서 부자들에 대한 아주 새로운 얘기들보다 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저의 삶과 대비해보거나 주변에 있는 부자들과 비교해보면서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익혀나갈 생각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학 연구가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인터뷰의 질문이 간단하면서 심도가 깊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뭐가 진실이고 거짓말일지에 대해서도 예상하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책은 굉장히 사실적입니다. 사실적이란 것이 진실과 거짓을 판별해주는데 굉장히 읽기 좋습니다.

책의 저자와 같이 우리들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 했고, 책에 나오는 부자들을 직접 만나지 못 했기 때문에 책의 맥락을 중간에 놓칠 수 있고, 책을 쓰게 된 근본적인 원리와 질문의 정도를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그러한 분별을 굉장히 잘 해냈습니다. 사실을 기반으로 책을 쓰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인터뷰를 받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말하는 태도, 평소의 행실, 그 사람의 직업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서 말 뿐만 아니라 행동까지 책에 전부 녹여냈습니다. 

사실 이러한 책들이 저희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는 대부분이 뇌피셜이거나 개인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고 나면 명확한 무엇을 분별하여 남기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최소한 사실을 기반으로 책을 저술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입바른 성공 스토리만 서술하는 책들과 절대 이 책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책을 읽으면서 '뭐 이딴 내용이 다있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 읽으면서 제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라서 실망했습니다.

저는 성공스토리를 좋아했고,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자세하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른 나라에서 다른 행동과 생각을 했던 사람도 있고, 엄청난 목표와 세부적인 노력, 포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 목표도 없이 그저 운으로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이 좋아서 돈만 바라보고 부자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든 부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하려했습니다.

공통점은 부자들은 항상 노력합니다. 지금도. 부자가 되고 나서도 노력합니다. 노력은 행동을 말합니다.

행동에서는 자기만의 기준들이 또 존재합니다. 그리고 모두들 다릅니다. 하나만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부자는 없습니다.

부정적인 사람도, 긍정적인 사람도, 아무생각없는 사람도 부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겠다는 사람도, 돈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도, 돈만을 사랑하는 사람도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살아온 삶은 하나의 기준으로 정의내려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배워야 할 점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떠한 것을 반드시 해야된다는 생각보다도, 자신만의 삶을 시도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입니다.

어떤 누구의 삶도 반드시 우리 개개인과 같은 수는 없습니다. 같을 수도 있고요. 그렇기에 삶입니다.

부자의 삶이 될지, 아닐 지는 결과가 증명하겠죠.

저자는 부자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부자에 대한 학술적 연구의 시작이라 합니다.

앞으로도 부자와 부라는 근본에 대한 연구, 성공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도전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의 해부학
국내도서
저자 :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 / 김나연역
출판 : 토네이도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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