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투자자

돈 앞에서 우리,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본문

제대로 보는 도서리뷰

돈 앞에서 우리,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0. 3. 1. 10:49
728x90
반응형

<즐거운 부분>

- 돈에서 어리석어지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됨

-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돈을 쓰기전에 1초만 생각하자

- 돈과 대화하자.

 

저는 돈 앞에서 제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평소에 생각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원래는 당연히 돈을 쓸 때 별 생각없이 썼었지만, 20살 때 처음으로 돈을 벌어보고 본격적인 직장 생활을 겪고 돈 벌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끼면서 돈 앞에서 좀 더 신중해지기로 했습니다.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은 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감정을 보여줍니다.

말 그대로 ''라는 거대한 단어와 생활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책 표지에서는 달러와 달러의 순환을 보여주는 데 책의 원제가 Dollars and Sense 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표지를 그렇게 만들었나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행동경제학의 책으로 읽었습니다.

책의 저자 소개를 보면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영대학원, 신경과학과, 의대 등에 두루 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저자는 MIT 미디어랩과 경영대학원 방문교수이자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연구원이라고도 합니다.

다양한 이력을 보면서 이 책이 왜 이렇게 다양한 관점으로 쓰여졌는지 이해했습니다.

공저자 또한 변호사이면서 행동과학의 신봉자로서 연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돈을 통해 많은 의사결정을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아침에 출근을 하고, 점심식사 때 점심값을 지불하고 퇴근할 때 다시 지하철을 타게 되면서 3번의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물론 굉장히 간단한 의사결정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이러한 것들이 모여서 제 삶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책을 읽으며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지금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우리 가족의 한 달 생활비는 얼마인가?"

"어떻게 해야 돈을 더 잘 벌 수 있을까?"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첫번째, 저는 돈을 1억이상 갖고 있지 않습니다.

두번째, 우리 가족의 한 달 생활비는 100만원이 넘습니다.

세번째, 저는 직장생활소득과 저축소득, 투자소득을 통해 돈을 더 잘 벌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히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봤습니다.

책에서 어떠한 도움을 얻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돈과 관련한 골치 아픈 선택들 뒤에 도사리고 있는 근거를 드러내고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개선해야 한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돈에 대해서 골치 아픈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 축의금, 친구들과의 예기치 못 한 식사자리, 여행에서의 즐거운 지출, 커피를 마실 때의 지출, 읽고 싶은 책을 사고 싶을 때, 멋진 옷을 사고 싶을 때 등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위의 고민에 대해서 골치 아픈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고민 시간은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돈을 더 벌 수 있을지 생각을 항상 하게 됩니다.

왜 항상 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까요?

이것은 바로 부에 대한 감각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 책을 보면서 왜 책이름이 부의 감각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감각이란 단어는 부라는 단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경제학과 행동을 접목시킨 이 책이 감각이란 단어를 붙인 이유가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돈 앞에서 저는 많은 생각을 하고 느낍니다. 그에 따라 과소비를 하기도 하고, 과도한 절약을 하기도 합니다.

바로 돈에 대한 감각이 부족한 현상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센스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운과 감의 영역입니다.

때문에 돈이라는 매개체가 속하고 있는 부의 영역에 있어서도 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센스를 제 스스로가 지휘할 수 있고 조절을 적당히 할 수 있다면 저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죠.

 

네가 우리에게 베푸는 멋진 것들을 위해서, 또한 네가 우리에게 저지르는 온갖 끔직한 것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 둘 사이의 애매모호한 모든 것들을 위해서

삶이란 것 자체가 애매모호한데, 부라는 영역 조차도 더욱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알기를 원하고 부라는 영역도 알기 원하기 때문에 고통을 스스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서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발생하는 복잡함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 실수를 자초하고 있고,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못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아지리라 믿고,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부의 앞에 놓인 우리의 의사결정 감각을 익히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장인의'나 '장인이 만든'처럼 어디에나 사용될 수 있는 단어는 짜증스러울 수 있는데, 이 단어는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할까?

돈의 감각을 알아차리기 전에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합니다.

왜 저 물건에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는지, 그만큼의 시간을 소비하는지 생각하고 예약하고 지출합니다.

돈을 소비하게 만드는 매개체는 공정하지 않지만 그것을 만들기 위한 과정은 차이가 납니다. 우리는 그 차이를 소비하게 되죠.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자체는 대체적으로 공정합니다.

어떠한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사람들은 유니크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고, 뭔가 애매모호하면서도 명확한 역설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말도 안돼는 부분에 끌려서 돈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제품들을 살펴봅시다.

코카콜라는 어떠한 뜻을 담고 있을까요?

뜻이라기 보다는 코카콜라 하나로 상징이 되었습니다. 펩시는 그 상징을 완벽히 이기지는 못했지만 펩시자체로써도 상징이 되었습니다. 부의 감각으로 봤을 때는 꽤나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사회에서 많은 부의 감각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바쁜 현대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보다 나은 내일을 기원하며 건배를 한다.(술 잔 말고)

우리는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현대 우리의 삶에서는 경제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유리한 방향으로 마음대로 이용될 수 있고, 내팽겨쳐질 수도 있다.

자기 스스로가 더 잘 살아가고 나아지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보다 잘 인식하고 교정하면서 개인만의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돈 문제에 대해서 피하지 말고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해야될 때이다.

노력하고 유한한 삶을 인식하여 조금씩 천천히 삶을 풍성하게 키워나가면 되는 것이다.

 

모두의 불평등한 부의 감각이 나아지길 원한다.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국내도서
저자 : 댄 애리얼리(Dan Ariely),제프 크라이슬러(Jeff Kreisler) / 이경식역
출판 : 청림출판 2018.07.25
상세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