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투자자

우리는 부자를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한다. 본문

생각에 대한 생각

우리는 부자를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한다.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4. 4. 11. 11:24
728x90
반응형

 

 

우리는 부자를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한다. 그리고 공경한다. 어떨때?

사마천이 한 말이 있다.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시기하고 질투하며 그를 헐뜻고, 100배 부자면 그를 두려워 하며, 1000배 부자면 그에게 고용 당하고, 10000배 부자면 그의 노예가 된다.”

이 말이 틀리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듣고 행동하고 생각하고 주체성을 갖고 있는지.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유튜브나 뉴스, 또는 유퀴즈 같은 예능 프로를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다.

‘직장인은 노예다’ 라는 말. 물론 회의적으로 하는 말이거나 답답해서 그냥 장난으로, 조롱말투로 하는 말일 것이다. 모두 자신이 진짜 노예라는 뜻으로 깊게 생각해서 한 얘기가 아닐 수 있다.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다.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노예라고 취급하면 어느새 자신이 하는 말부터 생각, 행동 모두 주체성을 뺏겨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친구를 만날 때도, 결혼식에 갈때도, 밥을 먹을 때도, 메뉴를 고를 때도, 데이트를 할 때도. 어느 상황에서든 주체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선택장애’라는 말도 한참 유행했었다.

점심메뉴 고를 때 한창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다. 자신이 선택장애라고 말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특정 단어가 다른 명사와 합쳐지면서 조롱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영어나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어를 주로 사용한다. 그러면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쓰는 단어가 누구의 선택으로 하는 단어인지.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질투와 두려움, 갖가지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우리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있다. 올바른 선택이 아닐지라도 주체적인 선택을 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 선택은 부자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투표가 진행됐다.

이미 사전투표도 이뤄졌다. 부러워하고 두려워할 수 있다. 시기하고 뒷담화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선택을 누군가에 의해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

주체적인 선택을 해보자. 당신은, 우리는 할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노예의 선택이 아닌 부자의 선택을 할 기회가 언제나 있다.

자신을 잊지 말자.

나만의 선택을 지키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