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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하나로 보는 능력

기록하는 투자자 컨티뉴언 2024. 4. 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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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하나로 보는 능력"

얼마 전, 어떤 분과 만나서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분에게 이런 질문을 드렸어요.

'개인적으로 생각하시기에 가장 중요한 역량이나 능력이 어떤거라고 생각하세요?'

그 분께서 2분정도 고민하다 말씀하길,

'여러가지 복잡한게 있을 때, 그것을 하나로 볼 수 있는 능력이요.

다 독립적인 목표를 갖고 있더라도 하나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 얘기를 듣고 회고해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에 이랜드 데이터분석 프로젝트를 했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랜드에는 수 많은 서브브랜드몰이 존재하죠.

그리고 서브브랜드마다 목표가 미세하게 다르구요.

어떤 브랜드는 아동용, 어떤 브랜드는 여성전용, 어떤 브랜드는 스포츠용.

목표나 okr같은 수치가 다를거예요.

그러면 서브브랜드를 총괄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하나로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랜드 프로젝트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죠.

서브브랜드가 분할되어있으니 대표지표로 설정하는 과정, 어떤 브랜드에는 특정 데이터가 없거나 부족한 상황. 다양한 상황이 발생했죠.

만약에 그 때의 제가 '전체를 하나로 보는 능력' 에 대해 좀 더 생각했다라면 도움이 됐을거라 생각되네요.

데이터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업종이든 '전체를 하나로 보는 능력'에 대해 고민해보면, 지금 복잡한 상황에 정리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의 책, <최재천의 공부>에서 본 글을 공유드려요.

"지붕 없는 세계에서 살아요.

우리의 내일도 무한히 열어둬야 해요."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의 공부》는 동물과 인간을 깊이 관찰해온 최재천 교수가 10여 년 전부터 꼭 쓰고 싶었던 책으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공부에 관한 생각을 총망라한다. 인생 전반에 걸쳐 공부가 왜 중요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동안 제대로 논의된 적 없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톺아보고 미래상을 그려보며 청사진을 제시한다. 하버드대학교 시절 몸소 체득한 경험, 서울대학교에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시절까지 있었던 강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통섭적 시야 등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수많은 청소년과 부모, 청년과 중년, 정부와 기업이 자연과학계의 대가인 최재천 교수에게 물었다.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나요?” “많은 일을 하면서 느긋하게 사는 비결이 있나요?” “아이를 잘 키우는 묘책이 있나요?” “전 지구적 재난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떤 인재를 뽑고 길러야 할까요?” 인생의 길, 교육의 길, 정책의 길, 경영의 길, 각자가 찾고자 하는 길의 갈래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사는 길을 찾고 싶어서 배우고 싶다는 것. “벽돌을 쌓듯 빈틈없이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1분 1초를 다투지 않고 마감 1주일에 앞서 해치웁니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일이어야 합니다” “스승은 제자의 발을 밟지 말아야 합니다” “동물스러운 교육을 합시다” “아이들에게 삶을 돌려줍시다” “토론으로 무엇이 옳은가를 찾아갑시다”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됩니다!” 이번 책에서 최재천 교수는 우리가 궁금했던 질문들에 때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때로는 단단한 직설화법으로 말을 건다. 생각의 창을 열어주고 배움의 방향을 넓혀주는 지도를 펼쳐보인다.
저자
최재천, 안희경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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